GS25 신상 메론 모찌롤 드셔보셨습니까?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달달한 게 먹고 싶어 모찌롤을 사러 편의점을 가다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그치니 하늘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이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맑은 하늘을 보니 집에만 있는 건 나에게 죄를 짓는 느낌이 들어 오랜 집콕 생활을 잠시 뒤로 미루고 집 주변 공원에 가족과 산책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분좋게 산책을 하고 달달한 음료도 한잔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음료수도 한병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밖에 나오니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까 기분이 완전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니 갑자기 달달한 무언가가 당깁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먹고 싶던 GS25

모찌롤을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편의점에 도착해서 냉장고로 가보니 여러 가지 모찌롤이 비치가 되어있습니다. 예전부터 먹고 싶어 생각날 때마다 들렀는데 그때마다 다 팔려서 없었는데 오늘은 한 종류씩 비치가 되어 있어서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가장 이뻐 보이는 모찌롤 하나를 골랐습니다.

 

 

메론 모찌롤 VS 플레인 모찌롤

 

초코 모찌롤 VS 쿠엔크 모찌롤

 

데빌스 쇼콜라 파운드 VS 크림치즈다르트

 

 

많은 고민을 한 후 제가 고를 달달한 디저트는 바로~ 바로~ 멜론 모찌롤입니다. 위에 6개의 디저트 중 제일 이쁜 거를 골랐습니다. 가격은 3000원, 총 내용량은 110g, 칼로리는 374kcal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공원 한쪽에 있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집에만 있던 아이들밖에 나오니 너무나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편의점에서 사 온 디저트 모찌롤을 먹기위해 가방에서 모찌롤을 꺼냈습니다. 

 

 

 

멜론 모찌롤 케이스의 커버를 제거하니 멜론향이 살짝 올라오네요. 롤 위에는 녹색의 비닐로 덮여 있는 게 보입니다. 상자 내부에 있을 때는 빵 자체가 녹색인 줄 알았는데 진한 녹색이 아닌 연두색 정도의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롤 시트 내부에 있는 생크림의 맛이 어떤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모찌롤이라는 이름이 혹시 저 생크림이 쫀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원이라 손으로 먹을 수 없어서 편의점에서 젓가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젓가락으로 모찌롤 하나를 들어보았는데 안에 있는 생크림이 쫀쫀한 느낌이 드네요.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입니다. 일단 하나를 통채로 먹어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입안에 온통 메로나 맛? 메로나 향? 이 퍼집니다. 완전 호불호 할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메로나를 너무 좋아해서 저한테는 딱 맞는 디저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 좀 싼 맛? 인위적인 맛? 등이 느껴져서 고급진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반만 먹어보았습니다. 한입에 한 개를 전부 먹을 때 보다는 메로나 향이 덜나긴 합니다. 통체로 먹을때 보다 더 맛있다고 느껴지네요. 적당한 메로나향이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멜론 모찌롤을 드실 때에는 작게 잘라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입맛이라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먹다 보니 혼자 3개를 먹어버렸습니다.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1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으로는 저희 첫째는 너무 맛있다고 눈이 하트로 변할 것 같다고 표현을 하네요. 첫째도 저처럼 메로나를 좋아라 하는 스타일 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는 한입 먹고 안 먹겠다고 합니다. 둘째는 메로나를 싫어합니다. 둘째에게 뭐 때문에 싫어? 하고 물어봤더니 향이 너무 많이 난다고 하네요. 분명 호불호 나뉠 것 같습니다.

 

 

3000원에 5조각이면 1조각당 600원꼴인데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다면 충분히 어울리는 디저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모찌롤을 먹어보고 싶네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