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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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메뉴보다 반찬이 더 맛있는 식당에 가보셨나요?

 

 

저번 주 무창포로 여행을 가면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잠시 들렀던 보령의 한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더라고요. 아마도 많이 유명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아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상호명 : 신평화식당 위치입니다. 지도 참고 해주세요^^

 

 

 

 

상호명 : 신평화 식당

전화 : 041-935-0956

주소 : 충남 보령시 큰 오락 6길6길 35

영업시간 : 매일 12:00 ~ 20:30

 

 

 

지인분께서 작년에 여행을 다녀 오시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셨는데 너무 맛있는 곳이라고 여기는 무조건 가야 된다고 하신 곳이기에 며칠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당일까지도 맛집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알려주시진 않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부러 알려주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사전에 메뉴라도 알려달라고 조르기도 했지만 비밀이라고~ 직접 가서 보고 먹어보라고만 하셨어요. 위치만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니까 “보령“ 하셔서 보령의 맛집을 검색을 했지만 수많은 맛집이 검색이 되어서 맛집 알아보는 건 포기하고 상상만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당일이 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이라 3시간 동안 오늘 점심은 뭘까? 어떤 맛있는 걸 먹는 걸까? 하면서 보령으로 가는 동안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메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보령에 도착을 했습니다.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시내로 들어오는데 문자로 맛집 주소가 수신이 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다시 맛집 주소를 입력한 후에 식당에 도착을 하니 그냥 일반적인 식당으로 보이더라고요. 저희가 먼저 도착을 했기에 포털사이트에 식당 상호명으로 검색을 해보니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주메뉴는 꼼장어와 산낙지 였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했을때는 산낙지볶음에 대한 포스팅이 많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식당 상호명은 ”신평화식당” 너무나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적색 벽돌로 만들어진 2층 건물에 1층을 전부 식당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식당앞 도로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신평화식당에서 저희가 점심으로 먹은 메뉴는 살아있는 꼼장어 구이와 살아있는 꼼장어 볶음입니다. 전 꼼장어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지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장어랑 꼼장어랑 비슷한가요? 아마 좀 다를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기대를 하면서 식당 내부에 들어갔는데 식당 내부도 평범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정면을 보니 메뉴판이 보이는데 가격도 상당이 비싸더군요. 이때 꼼장어 요리가 삐싼거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식당 내부를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어떤 걸 드실 건지 물어보셔서 꼼장어 구이 2인분과 꼼장어 볶음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곤 지인분께서 식당 사장님께 "젓갈 많이 주세요"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그때 말씀하신 내용을 젓갈을 먹어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신평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 이유가 젓갈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여기에서 말한 젓갈은 바로 멍게젓갈 입니다. 저도 시식으로만 2~3번 먹어보긴 했지만 약간 비린맛이 난다는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멍게젓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동안 반찬이 상위에 차려졌습니다. 반찬은 이렇게 4가지가 나오고 나중에 추가로 어묵탕과 새우만두가 인당 1개씩 나오더라구요.

 

 

 

 

지인께서 젓갈 먹어보라고 해서 큼지막한 걸 골라 입속에 넣었는데 세상에나 여태껏 먹어본 젓갈중에 최고의 맛을 느꼈습니다. 왜 여지껏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걸 이제야 먹어볼 수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표현에 약간 과장이 섞였을까요? ㅎㅎ   큰 멍게전갈이 입속에 들어갔을때의 느낌과 맛은 정말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맛이 그냥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더 표현을 하라고 해도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ㅎㅎ

 

 

 

 

메뉴표에 멍게젓갈만 따로 판매를 하시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싸더라구요. 멍게젓갈만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계속 리필해서 먹어도 되나 생각이 들었지만 지인께서 이것 먹으로 온거니까 그냥 먹어라고 하시더라구요. 멍게젓갈 맛에 빠져있는 사이 꼼장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멍게젓갈 맛에 푹 빠져서 꼼장어는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꼼장어 구이 냄새가 또 죽음 입니다. 냄새에 이어서 맛도 정말 맛있습니다. 꼼장어 살이 쫀득하면서 굉장히 담백했습니다. 2인분을 주문한 거라 금세 바닥이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꼼장어 볶음이 나왔는데 그사이 또 멍게젓갈에 밥 한공기를 또 뚝딱 먹어 버렸습니다.  꼼장어 볶음이 완성이 되어서 볶음도 먹어보았는데 이게 또 죽음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제가 좀 촌스럽게 느껴지네요. 꼼장어 처음 먹어보는걸 티를 내는것인지~ ㅎㅎ 꼼장어볶음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 음식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서해안으로 여행을 오면 꼭 들러야할 맛집으로  완전 고정 했습니다.

꼼장어 볶음을 다 먹었으니 다음 차례는 다들 공감하시는 볶음밥을 먹어줘야죠~ 꼼장어 볶음밥이 또 예술입니다.  2인분만 주문을 했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볶음밥도 술~ 술~ 들어갑니다.

 

 

 

 

볶음밥을 다 먹고 슬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지인께서 " 입가심 해야지? " 하고 물어 보시길래. 어떤 입가심이요? 하고 지인께 물어보니 " 사장님 여기 공기밥 하나 주세요~ 멍게젓갈도 부탁드려요~ " 왜 볶음밥을 2인분만 주문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진짜 마지막으로 하얀 쌀밥에 멍게젓갈을 올려 크게 한입하고 진짜로 맛있게 먹은 점심을 끝냈습니다.

 

 

 

 

같이 오신 분들은 멍게젓갈이 너무 맛있다고 1kg 멍게젓갈을 3분이서 하나씩 구매를 하시더라구요. 진짜~ 진짜~ 너무 맛있는 걸 먹었다는 기분에 아침부터 3시간을 기다린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여기 진짜 최애 맛집으로 저장시켜 놔야겠습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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