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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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서 이렇게 멋진곳은 처음이다. 한라산 등반 강력추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 한라산 꼭대기에 다녀오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한라산 등반에 대해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하십니다. 특히 한라산 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마치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얼마나 높으면 구름 위라고 말씀을 하시는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한라산 등반 도중 하늘과 구름이 너무나 이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래서 만족도가 높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든지 궁금하면 해보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진짜 구름 위에 있는 것 같네요.

 

 

주변 지인 분들도 계절에 상관없이 오로지 한라산 등반만을 위해 제주도 여행 계획을 하시는 불들도 계시더라고요. 한라산 하면 백록담을 꼭 봐야 한다고 하시는데요. 백록담까지 가장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는 한라산 등산코스가 바로 성판악코스인데요. 소요시간, 난이도,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어렵지 않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코스라고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저희 가족 본인, 와이프, 초등학생 딸 둘 이렇게 4명이서 한라산 성악판 등산코스 성공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왕복 총 11시간 걸린 한라산 등반 이야기를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 성판악 등산코스를 통해서 한라산 백록담을 보기 위해 제주도 도착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한라산 등반에 필요한 물품 구매하여 다음날 한라산 등반에 필요한  짐 정리를 완료한 후 바로 잠을 잤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어제 챙겨놓은 배낭을 하나씩 매고 숙소를 떠났습니다. 6시 10분 정도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삼각김밥과 생수를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생수를 1인당 3병씩 구매를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한라산 등반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생수 4병을 추가 구매했습니다. 숙소에서 차량을 이용해 성판악 휴게소까지 대략 40~45분 소요가 되므로 한라산 등반 예정시간 7시를 맞추기 위해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저희 가족이 준비한 물품은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생수 500ml 1인당 4병씩 총 16병 엄청 무거웠습니다. 두 번째로 점심으로 먹을 삼각김밥 1인당 2개씩 8개, 세 번째로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해 초코바 8개, 맥스봉(소세지) 4개, 사탕 1 봉지입니다. 

 

 

7시 10분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성판악 휴계소 내부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1131도로 옆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차를 길 옆으로 쭉 하셔서 저도 안전거리 확보 후 주차를 완료했습니다. 성판악 휴게소에 6시 30분쯤 도착을 해야 휴게소 내부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시 20분 성판악 휴게소 내부 매점 도착했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하시는 분들 중 이곳 매점에서 김밥을 사시거나 드시고 간다고 해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김밥 1인분 3000원으로 1인분에 2줄이 은박지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김밥 내부에는 3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맛살 - 어묵 - 단무지 이렇게 3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김밥 내부 밥은 매우 질어서 떡밥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성비 좋다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직접 먹어보니 딱 가격만큼 하는 김밥이라고 느껴집니다. 김밥을 파시는 아주머니께서는 김밥 값은 현금을 내야 한다고 하셔서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김밥을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다른 곳에서 밥을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정도입니다. 

 

 

 

 

7시 30분 한라산 등반을 시작하기 전 한라산 탐방안내소 내부의 화장실을 이용한 후 주차료 및 한라산 등반 시간 안내, 등반 인증서등의 대한 자료 사진을 촬영한 뒤 한라산 성판악 등산코스 입구로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성판악 코스를 통해 한라산 등반시 왕복 총 9시간이 걸린다고 하는 한라산 등산 후기 등을 보았는데요. 저희는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왕복 10시간 정도를 예상하였습니다. 그럼 7시 30분에 출발을 하였으니 오후 5시 30분이면 도착을 목표로 한라산 등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입구로 들어서 한라산 등반을 시작을 하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표지입니다. 한라산 내부에 흔히 볼수 있는 나무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속밭대피소까지 600M가 남았습니다. 올라오면서 한라산 탐방로 안내 표지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왔는데 힘들만하면 표지가 나오고 힘들만 하면 표지가 나오고 하니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쉬니 이곳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온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높이 표지가 되어 있어서 얼마나 높은지 확인하는 재미도 솔솔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앞에서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재미있다고 아직까지는 한라산 등반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솔밭 대피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잠시 쉬어가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거리두기를 잘 지키시며 쉬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화장실 이용 후 간식을 먹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장실은 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 대피소 두곳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이 있을 때는 꼭 다녀와야 합니다.

 

 

 

 

앞으로 힘든 코스 대비해서 잠시 쉬면서 맥스봉 하나씩 해치웠습니다. 역시 먹어야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와 와이프는 까마귀를 보고 있는 게 너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까마귀가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한라산 탐방로 안내 표지는 계속 눈에 띄네요. 아마도 힘든 분들을 위해 이곳이 어디쯤인지 알려주어서 한라산 등반하시는 분들이 덜 힘들도록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표지를 보면서 조금만 가면 되는구나~ 얼마나 걸리겠구나~ 이런 식으로 계산이 되니 힘도 덜 들고 위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1100M - 1200M 약간 어느 정도 경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네요. 이 부분부터 조금씩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뒤처지지 않고 열심히 엄마 뒤를 졸졸 따라가는 첫째입니다.

 

 

 

 

오늘 한라산 등반에 가장 걱정을 한 첫째인데 걱정과 달리 너무 기분 좋게 함께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라산에서 하산할 때도 잘 내려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백록담으로 가는 탐방로 중간에는 사라오름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오늘 저희는 한라산 한라산 백록담이 목표이기에 이곳은 다음에 다시 계획을 잡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라오름을 다녀오시려고 계획을 하셨다면 한라산 왕복 9시간에 1시간 정도를 더 할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며 올라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오셔서 백록담으로 다시 향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도착 200M를 앞두고 있는 탐방로 표지입니다. 이 표지가 은근히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 빨리 가서 점심 먹고 잠시 쉬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힘들어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라고 많이 응원을 해주었는데 좀 벅찬가 봅니다. 

 

 

 

 

해발 1400M 라는 표지가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그냥 아~ 높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솔찍히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전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고 기념 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도 화장실 이용후 빨리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있으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도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얼른 자리를 잡았습니다. 

 

 

 

 

등반을 하기 전 성판악 매점에서 김밥 1인분을 구매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 주셨는데 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일단 김밥 내부 모습을 한번 찍어보고 먹어보았는데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배고파서 먹게 되는 김밥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대충 김밥을 나누어서 먹고 편의점에서 사 온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삼각김밥이 더 맛있던 것 같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한라산 백록담까지 거리 및 이동시간이 표시된 표지가 보입니다.  오전 12:30분 부터는 한라산에 올라갈 수 없다고 하니 빨리 식사를 하고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입구를 통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아마도 시간이 되면 이곳에서 사람을 통제하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백록담까지 이 구간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구간으로 아이들에게는 힘든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상 시간보다 더 걸린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는 경사가 있는 한라산 등산로입니다. 아이들도 힘들다고 더 못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방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먹을 것을 주면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쉬면서 사진 찍은걸 보았더니 해발 1500M가 없습니다. 중간에 발견을 하지 못했나 봅니다. 쭉 사진을 찍어왔는데 중간에 이빨 빠진 것처럼 느껴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한라산 성판악코스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백록담 구간입니다. 풍경을 보면서 올라가시면 조금 덜 힘드실 것 같습니다.

 

 

 

 

둘째가 발이 아프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신발을 벗고 발을 만지작만지작하는데 저를 보더니 업어달라고 하네요. ㅡㅡ; 배낭속에 물이 많이 들어서 아빠도 힘들다고 했더니 눈만 깜빡 깜빡 거리네요.

 

둘째에게 산은 혼자 올라가야 하는 거라고 얘기를 해주니 얼굴을 살짝 찡그리네요. 그래서 달달한 사탕을 입에 하나 넣어주었습니다. 맛있다고 얼굴에는 금새 웃음이 번지네요.

 

 

 

 

잠시 쉬면서 내려다보는 한라산 주변 풍경은 정말 최고로 멋집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한라산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말로 다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사진에 담아 봅니다. 

 

 

 

 

마지막으로 본 해발 1900M입니다. 이 이후로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온 듯합니다. 

 

 

 

 

한라산 꼭대기 백록담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러 오셨다니 역시 한라산은 명산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줄 서 있는데 한라산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신다고 하시네요. 대략 얼마나 걸릴지 물어보니 1시간 이상은 줄을 서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시간이 12시 30분이니까 1시 30분이 지나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록담에서는 2시에는 하산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2시까지는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라산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 있는데 멀리서 헬리콥터가 날아오네요. 핼리콥터 아래는 무언가 매달고 있는데 백록담에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이렇게 헬리콥터로 물품 조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헬리콥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입니다. 멋진 곳에서 신기한 장면까지 보게 돼서 너무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헬리콥터를 보게 되니 너무나 신기하다고 하네요.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후 1시 30분 정도였습니다. 빨리 찍고 내려가야 하는데 사진을 찍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안 찍고 갈 수는 없죠.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고르고 골랐지만 저만 힘든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데 웃지 않았다고 야단 좀 맞았습니다. ㅎㅎㅎ  사진을 찍는 동안에만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백록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물이 있으면 엄청 이쁘다고 하는데 제가 운이 없는 건지 물이 하나도 없네요.

 

 

 

 

역시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저의 반쪽입니다. 이렇게 멋지 날을 기억에 남기고 사진에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만 많았다면 둘이 똑같은 포즈로 사진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솔직히 한라산 최고의 스폿은 바로 이곳인 것 같습니다. 구름이 너무 멋있는 이 곳 백록담을 보고 하산하는 길이 멋져서 내려가다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구름 위에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내려가는 계단 옆에 큰 바위가 눈에 띄는 곳이 있습니다. 꼭 이곳에서 사진 찍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일 멋진 장소입니다.

 

 

 

 

이때가 오후 2시 20분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얼마나 힘이 들던지 아이들이 내려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질 번한 게 4~5번 정도 되네요. 내려가다 5분 쉬고 또 내려가다 5분 쉬고 아이들에게는 올라가는 것보다는 내려가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아이들 손을 잡고 부축해주며 내려왔습니다. 내려가는 시간이 얼마나 더디던지 성판악 휴게소에 내려온 시간이 저녁 6시 30분정도 되었습니다. 성판악 휴계소에 내려올 때쯤에는 주변이 어두워서 핸드폰으로 불빛을 비쳐가며 내려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해보니 주차를 해놓았던 차량들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백록담에서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은 것이 늦게 도착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백록담을 등반하게 된다면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게 더 힘이 드니 시간 할애를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운동화보다는 등산화를 착용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바닥에 돌이 많다 보니 운동화를 착용을 하니 발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등산스틱이 있다면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물은 생각보다 많이 마시게 되니 꼭 넉넉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4인가족 1인당 3개 해서 총 12개를 구매했다가 나중에 추가로 4개를 더 구매해서 16개를 가지고 등반 했습니다. 저희는 16개도 조금 모자란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물을 자주먹게 되니 물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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