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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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상 가득한 한 끼가 그리울 땐 섬집 다녀온 후기

 

날씨 좋은 어느날~ 지인들과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터라 너무나 반가워서 많은 대화와 함께 맛있는 걸 먹자고 의견의 모아졌습니다. 장소는 용산이었고 용산 맛집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맛집이 있었지만 섬집 음식이 맛있다는 블로그 내용이 많아서 점심 장소를 섬집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섬집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tel : 02-794-0087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4가길 3

 

영업시간 : 평일 11:00 - 22:00

 

 

모인 장소는 용산역인데 이곳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섬집 앞에 도착을 하니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에도 섬집이 있고, 우측에도 섬집이 있습니다. 

 

섬집 간판이 두군데나 된 걸 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몰라 블로그에서 본 섬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매장을 확장한 듯 보였습니다. 

 

 

간판을 보니 전화번호가 같습니다. 구관 신관으로 운영을 하시는듯 합니다. 저희는 신관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용산에서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하신듯 보이네요. 구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신관 입구를 통해 식당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식당 내부에는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인지 맛집이라서인지 자리가 꽉 차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둘러보는데 한쪽에 이렇게 연예인분들 사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맛집이긴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은근 기대가 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쪽 벽면에는 섬집에서 맛볼수 있는 메뉴를 붙여놓은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니까 은근멋지네요. 마치 오래된 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어떤걸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적당한 가격대의 특별한 메뉴가 눈에 딱 띄었습니다.

 

 

 

와다비빔밥? 다른 음식 메뉴들은 메뉴명만으로 어떤 음식일지 감이 왔지만 와다비빔밥 전혀 감지 오지 않아 저는 이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한 음식점에서는 먹어본 음식보다는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주로 주문하는 편이에요 ^^ 

 

 

은근 기대를 하고 주문한 와다비빔밥이 제 앞에 놓였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구성입니다. 밥-김-반숙 계란-황토색의 소스 같은 것이 반숙 계란과 밥 사이에 있는 것을 보고 반숙 계란을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이 황토색의 소스가 무엇인가? 먹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해삼 내장이라고 하네요. 고노와다라는 일본말이 있는데 해삼 내장을 고노와다라고 합니다. 해삼 내장 비빔밥이라 와다비비밥인것 같습니다.

 

 

해삼 내장 비빔밥을 비벼보니 이런 비주얼이 나오네요. 해삼 내장 비빔밥 1인분이 12,000원인데 성인이 먹기에는 터무니없이 양이 적습니다. 여기에 공깃밥을 1 그릇 더 시켜서 같이 비벼먹으려고 했지만 지인분이 그럼 맛이 없을 것 같다고 하네요.  저는 와다비빔밥 먹고도 배가 고프더라고요^^ 식사량이 많으신 분은 와다비빔밥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해 워낙 아쉬웠던 터라 막걸리 한잔을 하였는데 막걸리와 딱 어울리는 홍어 삼합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이 5만 원이라 양이 어느 정도 적당할 줄 알았는데 음식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홍어를 세어보니 대략 20점 정도 되더라구요. 가성비 맛집을 찾으신다면 섬집은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홍어가 좀 비싼 느낌이 들어서 식당 종업원분에게 홍어 원산지를 물어보니 잘 모르시는지 웃으시더라고요. 

다른 블로그를 보니 홍어는 칠레산이란 표기가 있더라구요.

 

 

섬집에서 기본 찬으로 나오는 반찾들입니다. 집밥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식당을 운영해서인지 반찬이 집에서 먹는 일반 반찬에서 느끼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나오면서 보았는데 사람이 많을때는 예약을 해야 하나 봅니니다. 예약 문의라는 문구가 따로 있더라고요.

 

 

개인적인 입맛과 기준으로 저하고는 맞지 않는 맛집 같습니다. 일단 가격에 비해 음식양이 매우 적습니다. 성인 남성이 먹을 경우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홍어 같은 경우도 가격 대비 좀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니 용산 근처 가시면 한 번쯤 이용해보시느것도 나쁘지 않으실 듯합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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