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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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은 먹는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많이 먹으면 하루에 5끼도 먹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점저, 야식 그리고 간식도 먹어요. 첫째는 두달만에 3cm나 키가 크고있습니다. 왜 많이 먹나 보니까 키가 클려고 하니까 엄청나가 먹는것 같습니다. 첫째가 저녁만 되면 아빠 입이 심심해요? 뭐 먹을 거 없을까요? 하고 물어보면서 눈치를 줍니다. 아놔~ 나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주방에 빨리 가라고 눈치는 주네요. 2달 사이에 4cm나 큰 첫째가 입에 뭔가를 계속 달고 있어요. 볼 때마다 뭘 먹고 있는데...  제가 볼 때만 먹는 거겠죠 ^^

 

주방에 가보니까 며칠 전에 마트에 갔다가 사온 비장의 무기가 있죠. 비가 올때 먹으려고 사가지고 왔는데 어제 그 무기를 꺼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짠~ 감자전 믹스~ 감자전이 먹고 싶었는데 감자전이 손이 보통 가는 게 아니에요. 감자 씻어야죠~ 감자 벋겨야죠~ 감자 갈아야죠~ 전분 빼야죠~ 할게 너무도 많아요. 하지만 ~ 이렇게 만든 감자전은 맛있죠~

 

맛있는 걸 포기하고 느낌이라도 느껴보자 해서 사 가지고 왔어요. 마트에서 이걸 사면서 얼마나 맛이있을까 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던 품목 중에 하나예요. 보통 이런 거 실패하잖아요 ㅎㅎ

 

 

일단 맛보기 하기 위해 하나만 구매를 했어요. 1 box에 3 봉지가 들어있구요. 1 봉지에 감자전 5장을 만들 수 있다고 표기가 되어있는데요. 5장은 작은 것 기준을 말하는 거 같아요.

 

 

봉지 하나를 뜯어서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알갱이 같은 것이 보이네요. 이 가루가 뭘까하고 외부에 적힌 내용을 읽어보았는데 작은 알갱이에 대한 정보는 없더라구요. 순간 잘못 샀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가루 말고 살색 작은 알갱이 보이시죠. 손으로 살짝살짝 만져보았는데요 도저히 먼지 모르겠어요.

 

 

정수기에 물을 500ml를 받아서 부어주고요. 밀가루가 풀어지면 어쩌나 살짝 고민이 들었어요. 위에 작은 알갱이가 찬물에는 풀어질 것 같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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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살살 저으니까 생각과 달리 금세 풀어지네요. 설명서를 읽어보니까 감자전 가루가 물을 먹을 때까지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아까 살색 알갱이가 물에 녹아서 없어진 거 같아요. 저으면서도 이게 감자전이 될까 계속 걱정이네요.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거 해준다고 큰소리쳤는데 말이에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들러주고요, 살작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

 

 

처음이니까 살짝 작게 만들어 보려고 적은 양만 올려봤어요. 아래가 노릇노릇하게 가스레인지를 불을  세게 올려줬어요.

 

 

감자전 색갈이 살짝 바뀌는 거 같아요. 익어가는 거 같습니다. 냄새도 감자전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요. 입가에 살짝 미소가 띠네요 ㅎㅎㅎ 

 

 

뒤집을까 말까 고민을 하닥 뒤집으니 하~ 맛있어 보이네요

 

 

감자전 뒤집기 영상을 찍기 위해 첫째에게 카메라를 부탁했어요

 

 

완성한 감자전이에요. 먹어봤는데 진짜 감자전이에요. 간은 약간 밍밍한데 혹시 몰라서 소금 간은 하지 않았거든요. 쫀득쫀득한 것도 감자전과 똑같습니다. 힘들게 감자 갈아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오이피클과 함께 먹어주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먹는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늦은 저녁이라 부스스한 모습으로 먹고 있어서 요기까지만요~

 

 

감자 갈아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감자전 먹고 싶은데 귀찮으신 분들은 마트에서 구매해서 드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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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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