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차 몰래 세차 해주기 그리고 블랙박스 카메라 보고 충격

 

저희집은 맛벌이 가정입니다.

요즘같이 월급이 물가를 따라가기 힘든 세상에 살기 위해서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혼자 벌면 못사냐 혼자벌어도 잘산다

이런 생각은 하지 많아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월급이 그에 따라 올라가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저희 와이프는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저도 자차를 이용하면 30~4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러니 차를 끌고 다닐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 생활을 20년 넘게 해온터라 지금은 일이 벅차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같이 벌어야 할것 같다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회사생활을 해주는 

 

와이프를 볼때면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에 와이프 차를타고 외식을 갔다왔는데 차안이 엄청 더러워서

" 차 세차해야하는거 아니야? " 하고 물었더니

" 세차 해야하는데... 장마라 비도오고.... 피곤하고... 힘도들고.... " 하더라구요

 

오늘은 요즘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와이프의 분신인 스파크를 세차 해주려고 합니다.

 

세차장에 도착해서 청소 시작~

오늘 이용한 세차장은 풍동에 위치한 워시존입니다. 이곳이 일산 인근에서는 제일 설비가 괜찮은거 같아요

날이 좋으니까 일단 앞, 뒤, 옆 열수 있는건 전부 열어서 환기좀 시켜주고요

차 안에 버릴수 있는건 전부 버려줍니다.

구석 구석 버릴게 엄청 많습니다.

에어건으로 그동안 싸인 먼지도 날려주고요 

와이프가 출퇴근 용도로 사용도 하지만 집근처에 다닐때에도 온 가족이 많이 쓰는 차량이라

아이들이 먹던 과자 부스러기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ㅡㅡ;

아이들 있는집은 공감하실거에요^^ 

구석구석 먼지가 많아요

저희집은 여성비율이 3명이라서 머리카락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도 꼼꼼히 청소를 꼼꼼히 해주고요^^

청소기를 이용해서 손이 닺지않는 곳도 구석구석 의자 밑도 청소해주고요

청소기 이용이 끝났으니 트렁크 청소도 해줘야죠

차가 작어서 다행이에요 

더운날에 세차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이거는 셀카봉~

집에서 얼마나 찾았던가 암만 찾아도 나오지 않던 셀카봉

잃어버렸다고 생각을 했던건데 이게 이곳에서 나오다니 보물을 찾은 기분입니다.

처음 구입한 셀카봉인데 오래 되었지만 살때 꽤 비싸게 준고산거라 아직도 짱짱합니다.

라이딩할때 한번 써봐야 겠어요 길어서 영상이 잘 찍힐거 같아요 

세차할때 서비스로 주는 생수인데요

3일에 한번씩 가스충전을 하니까 생수가 쌓여만 갑니다.

와이프는 이걸로 꽃에 물을 주고 있어요 ^^

봉지에 잘 담아서 한쪽에 넣어주고요

트렁크 밑에 공간에도 서비스 휴지가 쌓여있는것도 정리도 해주고요

이런건 남자들이 해줘야죠~

저희 와이프는 소중하니까요 ^^

짠~ 깨끝해진 트렁크입니다.

혹시 모를 위험 사항을 대비해서 비상 삼각대는 꼭 제일 잘보이는곳에 비치해 주고요.

차 먼지 털이솔, 휴지를 넣어놓은 노랑색가방, 앞유리 커버는 보이는곳에 두었습니다.

헉~ 

이건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인데~ 위치가 이러면 안되는데~ ㅜㅜ

뒷문을 열어놓은 상태라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닫았을때 뒤쪽의 영상을 찍을텐데

그동안 아래 부분만 촬영이 된것 같습니다.

여성분들 혹시 모르니 지금 차에 가셔서 불랙박스 위치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되어 있으면 사고 났을때 손해 볼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카메라 위치도 다시 조정해 주었습니다.

트렁크 정리도 끝냈으니까 차 내부에 있는 쓰레기통도 정리해주고요

아주 깔끔하게~ 

뚜껑이 없으니까 머그컵 같이도 생겼네요. 뚜겅을 덮어주니 쓰레기통인지 알겠네요

여성분들은 머리를 묶는일이 많잖아요

급하게 머리를 묶어야 한느데 머리끈이 없을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나올때 챙겨가지고 나왔죠^^

사이드 미러에 걸어 놓았습니다.

급할때 사용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차량 내부에 있는 먼지 빡빡 딱아주고 끝이 냈습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지만 와이프가 깔끔한 곳에서 사용하고 생활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야간근무들어가야 하니까 빨리 집에가서 쉬어야 겠네요

며칠뒤에 와이프가 세차해줘서 고맙다고 차가 깨끝해져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