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햄버거 먹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산책

 

장마라 하루에도 날씨가 좋았다 좋지 않았다를 여러번 반복을 하고 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더워서 싫고 비가 오면 옷이 젖어서 싫고 일하는 동안에도 땀이 났다가 다시 땀이 말랐다가를 반복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힘들게 일하고 퇴근을 합니다. 가끔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출퇴근을 하는데 그럴때면 이렇게 멋진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은 기분 좋게 집에 갑니다. 

 

 

이렇게 멋진 하늘을 보면서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저는 저의 아이들을 애기라고 부릅니다. 다 큰 애기지요. 아직까지도 어리게만 보이고 옆에서 하나하나 다 챙겨줘야 하는 이쁜 공주님들입니다.전화를 걸어서 저녁에 뭘 먹을까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첫째가 먹고 싶은것을 쉴세없이 말하는 동안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아이들과 인사하고 아이들이 뭐했는지 잠깐 대화를 하면서 옷 갈아입을려고 하는 찰나 첫째가 맘스터치 쿠폰 유효기간이 만료된다고 지금 당장 나가야 한다고 해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집에서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죠~ 저는 요즘 유행하는 딸바보니까요. 딸이 하자는데로 해야죠. 그래야 착한 아빠가 될수 있잖아요. 요즘 아빠들 전부 딸 바보 이시잖아요.

 

아이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걷다보니까 맘스터치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맘스터치를 왔으니 인증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이쁜 사진도 찍어보고 설정사진도 찍어보고 서로 운영하는 sns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첫째에게 쿠폰으로 버거를 주문하라고 얘기르 해준후 서로 본인 sns활동을 계속합니다. 저희가 맘스터치를 가끔찍 오는데 이곳에 있는 싸이버거가 아주 맛있기 때문입니다. 소스 맛이 👍 엄청나죠. 

 

 

저희는 햄버거 나오는 동안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시간도 보내고 끝말 이어하기, 세글자 게임도 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진동벨이 웅~ 웅~ 울리네요. 첫째는 자기 햄버거 나왔다고 빨리 가자고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픈가 봐요. 문 앞에서 햄버거 들고 서 있네요 ^^ 나도 배고프다 애기야~ 

 

 

둘째와 저는 버거킹 마니아라 버거킹에 와서 깔끔한 왕치킨 햄버거 1+1 샀어요. 요즘 햄버거 가성비는 버거킹이 짱이라는~ 최고죠. 버거킹앱이 잘되어 있어서 항상 쿠폰 사용을 하면서 이용을 하고 있어요.

가끔 저렴하게 이용할때는 햄버거 4개, 감자2개, 음료수2개 해서 만원도 안나올때가 있어요.

 

 

집에 도착을 해서 손을 씻고 오니 첫째가 벌써 세팅을 끝냈다고 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 아빠 요즘 블로그 하잖아요 " " 빨리 사진 찍으세요 "  " 그래야 우리가 먹을 수 있잖아요 " ㅜㅜ

제가 요즘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1일 1 글을 목표로 계속하고 있거든요. 아이들 눈은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집에가면 시간나는데로 틈틈히 블로그 작성을 하는데 아이들이 안놀아 준다고 뭐라고 할때가 종종있습니다. 

 

 

햄버거 먹기 시작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금세 없어지네요. 햄버거를 이쁘게 해서 사진을 찍고 싶지만 배고픔에 눈이 멀어서... 이게 배고픔에 본성인가 봅니다. 

 

배부르게 먹고 쉬려고 살짝 누웠더니~ 아이들이 밖에 나가자고 이쁜 짓을 하네요. 큰애는 가볍게 어깨를 주무르고, 둘째는 가볍게 다리 주물러 주고 있네요. 역시 전 딸바보인거를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바로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빠 재미있게 해 준다고 이렇게 설정도 해주네요. 덕분에 재미있는 영상 하나 얻었네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고 나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보고 있지만 너무 재미 있네요.

 

 

공원에서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가로등이 보여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핸드폰을 구매한지 한참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기능들을 파악하지 못해 이럴때마다 하나씩 알아가려고 기능들을 하나씩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이쁘다고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하네요. 제가 100원에 사라고 했더니 집에 가서 준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힘들때가 많지만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고 살아가는 재미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