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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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문자메세지 시원한 물비빔면으로 하루를 시원하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뻐근한 아침입니다. 어제 너무 더워서 잘 때 선풍기를 틀어놓고 잤는데, 그래도 더웠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가 창문까지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많이 뻐근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습하니 몸도 끈적끈적하고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하고 나와서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11시 좀 안돼서 핸드폰에 폭염경보 문자가 한통 옵니다. 며칠 전까지 퍼부어대는 비가 언제 언제 왔었는지 의문이 들만큼 더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비 이미지

 

이 더위를 먹는걸로나마 식혀보기 위해 시원한 걸 먹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냉면, 콩국수, 초계국수, 물회 등등 검색이 되는데 검색하는 거마다 밖으로 나가야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인지라 또 밖으로 나가기가 귀찮아 지네요. 면류 식사는 매장에서 바로 먹어야 맛있지 배달을 하면 면이 불어서 맛이 없을 것 같고 이것 저것 마추려 하다보니 아무것도 진행이 되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나 비빔면 먹을 건데 같이 먹을 사람하고 물어보니 전부다 손을 들어버리네요. 전부라고 해봤자 저포함 3명이 다입니다 .^^.  의견 일치를 하니 바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는 순간 또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의 시간이 흘러버립니다. 오늘의 주메뉴 팔도 비빔면과 냉동만두입니다.

 

 

가스레인지에 물을 올리고 면 삶을 준비를 해줍니다. 저희 가족은 너무나 면을 사랑해서 여름에는 항상 비빔면을 떨어뜨리지 않게 준비를 해놓습니다.

 

매번 똑같은 비빔면은 식상하니까 오늘은 좀 색다르게 먹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 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오리지널 비빔면 먹을 사람 vs 시원한 물비빔면 먹을 사람하고 물어보니 첫째가 냉물비빔면이 뭐예요? 물어보길래 아빠표 퓨전음식이라고 얘기해주니 첫째는 물비빔면, 둘째는 오리지널 비빔면, 저도 물비빔면으로 결정을하고 준비를 합니다. 물어보는 사이 물이 끓어서 면을 넣어주었습니다. 면 삶는 시간은 2분, 저희는 꼬들꼬들하게 먹는 스타일이라서 면을 오래 삶지 않아요. 개인마다 드시는 취향이 다르니 취향에 맞게 삶아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제 면을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행구어준 면을 찬물에 잠깐 담가 놓고 전자레인지에 냉동만두를 2분 돌려줍니다. 비빔면과 찰떡궁합인 만두, 함께 먹으면 완전 단짠이죠^^ 만두가 돌아가는 사이에 삶은 면을 1인분씩 그릇에 담아주고 그위에 비빔면 소스를 뿌려주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까 비빔면 위에 얼음을 올려주는 건 필수 아닌 필수죠. 오늘의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야 하니까 얼음을 듬뿍 넣어주었습니다. 오리지널 비빔면은 그냥 상으로 쏘~옥 내려주고요. 비빔면에 보통은 야채를 넣어서 같이 먹는데 가끔씩 면에 소스만 올리고 먹어도 맛있을때가 있습니다. 밥과 만두랑 같이 먹을거니까 야채없는 비빔면만 준비했습니다. 맛 없을거 같죠? 야채없이 먹어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드셔보세요

 

 

일반 비빔면을 물비빔면으로 변신 시켜줄 수제 오이-무 피클입니다. 몇일전에 담가 놓은건데 저도 오늘 이렇게 먹을줄 몰랐습니다. 아이들이 먹을거라 식초를 많이 넣지 않은 피클입니다. 동치미 느낌정도입니다.

 

 

물 비빔면은 오리지널 비빔면에 오이-무 피클과 국물을 함께 넣어줍니다. 그럼 모든 게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먹기만 하면 됩니다.  자 비빔면을 비벼볼까요^^ 전이 때가 너무 좋습니다. 입안에 침이 고일 때 너무 먹고 싶어서 침이 살짝 고일 때가 너무 좋아요. 일단 한 젓가락씩 해서 먹어보고요. 

 

일반 비빔면
물비빔면

 

 

비빔면과 같이 먹을 주먹밥을 준비해줍니다. 일단 접시에 밥을 2인분 덜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참기름을 조금 둘러 주고, 밥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그리고 그 옆에다가 도시락 김을 가위로 잘라서 언저 주기만 하면 준비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음식 뭐 별거 있겠습니까? 어떻게 만들던 먹을때 맛만있으면 되는 거잖아요. 

 

 

밥도먹어 봐야죠^^ 밥을 살짝 뭉쳐볼까요. 밥도 한입 먹어보고 만두도 먹어야지요. 만두에 짭짤한 맛과 비빔면의 매콤한 맛, 그리고 김 주먹밥의 고소한 맛 완전 단짠단짠 조합입니다. 더운 날 간편하게 준비하셔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상당히 잘 맞는 조합입니다.

 

 

비빔면과 밥을 먹다보니 전자렌지에 돌려놓은 만두가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꺼내와서 접시에 담에 봤습니다. 저는 1개, 첫째 2대, 둘째 2개 아이들은 많이 먹고 빨리 커야 하니까요 ^^

 

덥고 입맛 없을때는 이렇게 먹으면 기분도 좋고 입맛도 살아납니다. 한창 더우실때는 잠시 쉬시면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즐기면서 보내세요. 잠깐동안의 휴식은 일의 능률도 올리고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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