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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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챙겨 먹는 연양갱 아시나요?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엄청 좋은 날의 연속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밖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싶지만 요즘 코로나로 많이 시끄러워서 밖에 운동 나가는 것도 눈치가 보이네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한다지만 덥거나 답답할 때면 마스크를 벗을 때가 있는데 주변 시선이 곱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홈트만 살짝살짝 하고 있습니다. 홈트라고 해봤자 간단하게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정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유트브를 보는데 자전거 라이딩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아~ 자전거 타고 싶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동영상을 10분 정도 보았는데, 순간 자전거 용품 정리나 할까 하고 구석에 박혀있는 자전거 용품 보관함을 열어서 정리를 하는데 상자 안에서 연양갱이 나오네요. 

 

 

제가 라이딩 나갈때면 항상 등에 있는 주머니에 연양갱을 하나씩 꼽아서 나 가거든요. 마트에 가면 라이딩할 때 중간중간 챙겨 먹을 간식용으로 연양갱을 박스로 구매를 해놓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연양갱이 상자에 남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첫째에게 "연양갱 먹어볼래?" 물어보니 싫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걸 왜 안 먹어~ 먹어봐 했더니 맛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첫째에게 연양갱을 먹어보게 하려고, 우리 이거 블로그에 포스팅해볼래? 하고 물어봤습니다. 포스팅을 하려면 연양갱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고, 먹어도 보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해야 하니까 먹어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가 시원하게 " 저도 연양갱 인스타에 올려볼래요 "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양갱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고 아이와 함께 연양갱에 대해 공유를 해보았습니다. 첫째에게 이거 나온 지가 75년 되었다고 아빠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니까 웃더라고요.  일단 저도 양갱에 대해 잘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일본과자의 대표적인 것인데 원래는 중국 과자인 것이 선종 문화(禪宗文化)와 더불어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에는 증양갱(蒸羊羹)이었는데, 이것은 밀가루·쌀가루·소금을 탄력이 생길 때까지 잘 개어서 설탕을 섞어서 찐 것으로, 수분이 많고 당분이 적어서 썩기 쉬웠다.  연양갱(煉羊羹)은 잘 씻은 한천과 설탕과 팥소를 잘 개어 가며 조려서 굳힌 것인데 수분이 적고 설탕이 많이 들어서 저장성이 높다. 수양 갱(水羊羹)은 연양갱과 제법은 같은데 수분이 많고 염분이 들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 시판하는 것은 연양갱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갱병 [羊羹餠] (두산백과) - 출처

 

 

 

아이에게 영양갱의 처음 만들어진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해준후 지금 보고 있는 이 연양갱 (鍊羊羹)은 해태제과에서 만든 것이고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1945년에 만들어졌다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연양갱에 대해선 충분히 설명을 한것 같아 같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찍어야 이쁘게 나와~ 저렇게 찍어봐~ 하며 한참을 사진을 찍다가 연양갱 상자를 뜯고 안에 있는 연양갱을 꺼내는데 첫째가 금덩이 아니에요 하더라고요. 저도 어릴 적에 친구들과 연양갱 먹으면서 금덩이 받아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생가하는 게 거의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금덩이를 꺼내놓고 사진도 찍어보고 만 저도 보고 한참을 웃으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제 양갱 포장지를 제거하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양갱 먹어보신들은 아마도 거의 이렇게 포장지를 이렇게 제거하실 거예요. 첫째 아이가 바나나 껍질 까는것 같다고 웃더라구요.

 

 

양갱 포장지를 제거하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잖아요. 연양갱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가끔씩 수제 양갱을 먹어 볼기회가 있는데 해태제과 양갱과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해태제과 연양갱은 달달하면서 계속 끌리는 맛이 있는데 수제 양갱은 연양갱보다는 달달한 맛이 덜한 것 같더라고요.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크게 한입 베어 물고 싶네요. 전 자전거 라이딩할 때 이렇게 까서 반만 먹고 다시 넣어놨다가 당 떨어지면 또 먹고 하는데 멀리 갈 때는 2개 챙겨가고 가까운곳 갈때는 1개만 챙겨도 충분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맛있게 보이게 하려고 칼로 잘라서 접시에 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접시에 놓으니까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아이도 맛있어 보인다고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연양갱 자르고 남은 부분을 입에 넣어주니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렇게 맛있는걸 왜 안 먹었을까 하더라고요.

 

 

사진을 어느 정도 찍고서는 첫째에게 하나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3개 중에 어느 걸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어서 넌 예쁘니까 이 중에서 제일 이쁜 걸로 먹어했더니 웃으면서 바로 고르더라고요.

 

 

그동안 맛이 없다고 먹지 않던 양갱을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식감이 굉장히 좋고, 달달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양갱을 녹여서 팥빙수를 해준적이 있는데 연양갱은 먹지 않고 다른것만 먹었는데 그때 얘기르 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운동 갈 때 연양갱 자기 것도 챙겨 달라고 하더군요.

 

 

짤막한 영상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

 

 

2개를 다 먹고 제 눈치를 보고 있길래 " 너 먹어 " 했더니 씩~ 웃더라고요. 그래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네모난 연양갱을 쓱쓱 ~ 싹싹~ 해서 하트르 만들어 주었더니 " 아빠 저도 사랑해요 " 하더라고요^^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까 행복하네요. 이래서 제가 또 딸바보가 되는가 봅니다. 

 

 

오늘 연양갱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아이와 함께 너무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연양갱에 대해 검색을 해보다가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양갱 캔디류(양갱) 55g, 160kcal 타우린 27mg 함유, 타우린의 효능 피로 해소와 간 기능을 강화해주고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하네요. 연양갱은 냉장고에 넣어놓았다가 차게 해서 드시면 더욱더 맛있다고 합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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