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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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뚫고 사온 편의점 김밥 업그레이드 후 먹어본 후기

 

세상에나 잠깐 사이에 비가 어떻게 이렇게 많이 올 수가 있나요? 장마 다 지나갔는데 하늘에서 " 쿵~ 쿵~ " 소리가 나더니 비가 억수로 오네요.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 집에서 콕 박혀서 영화 보고, 티브이 보고, 영화 보고, 티브이 보고를 반복하는데 점심시간이 되었는지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는 걸 보니 부침개가 먹고 싶어 지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부침개 할 재료는 없고, 며칠 전에 아이들과 김치 감자전을 해 먹어서 감자전은 별로고, 뭐 잘 먹었다고 소문날만한 메뉴 없을까 고민은 하다가 며칠 전에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 아르헨티나 " 프로그램에서 본 김밥전이 생각나서 김밥을 사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비가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우산 속으로 빗물이 뚫고 들어오네요. 옷은 서서히 젖어가고 괜히 나왔단 생각이 드는데 우산 없이 비를 피해 달려가는 사람도 보이네요. 오후쯤 갑자기 내린 비라 우산을 가지고 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비야 이제 그만 좀 내려라~

 

 

 

편의점에 도착을 해서 김밥이 있는 냉장코너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김밥을 사 갈까? 어느 김밥이 맛있을까 고민하다가 있는 거 하나씩 구매를 했습니다. 일반 김밥 2개와 삼각김밥 2개를 구매했는데 김밥 4개 가격은 7700원 저희 가족 4명이 먹을 건데 점심 식사비 7700원 지출이면 가성비는 짱이네요^^.

 

 

김밥을 사가지고 집에 와서 점심준비를 해봅니다.  날도 좋지 않은데 번거롭게 이것저것 하기는 싫어서 김밥에 계란만 입혀서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일반 김밥 1 : 2 in 1 반반 참치 불고기 김밥, 일반 김밥 2 : 햄야채 계란 김밥, 삼각김밥 1 : 토핑 3배!! 불고기 전주비빔밥, 삼각김밥 2 : 반숙 계란 버터 간장밥, 그리고 계란 3개 준비물은 김밥과 계란이 전부입니다. 

 

 

만약에~ 혹시 만약이에요~  제 블로그 보시고 맛있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만약에 계신다면

혹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김밥전은 비추천드립니다. 칼로리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괜찮다는 분이 계신다면 꼭 해서 드셔 보세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칼로리 생각하신다면 비추천, 맛만 생각하신다면 강추천입니다.

 

 

스텐볼에 계란 3개를 넣어 주시고 젖가락을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노른자 색깔을 보니까 계란이 싱싱하네요^^. 그리고 계란에는 설탕만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왜냐면요, 단짠으로 먹기 위해 계란에 설탕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편의점 김밥이 조금 짜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단 반숙 계란 삼각김밥부터 조리해보았습니다. 삼각김밥이 부피가 두꺼워서 먼저 프라이팬에 올려주었습니다. 계란옷을 입혀주고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가스레인지 불은 아주 약하게 해 주었습니다. 약한 열로 내부까지 따뜻하게 데워져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아래위 옆을 돌려가면서 계란을 익혀줍니다. 

 

 

전주비빔 삼각김밥은 반으로 잘라서 계란옷을 입혀 보았습니다. 크기도 크고 비빔밥 안에 계란이 좀 더 스며들게 해서 먹어보려고 잘랐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꼭 약한 불로 조리해 주셔야 해요 계란 이타 버립니다. 

 

 

간단하게 하는 거라 김밥이 데워지고 계란만 익으면 접시에 덜어내줍니다. 삼각 김밥은 조리가 끝나서 이제는 일반 김밥으로 만들어 볼게요^^

 

 

 

김밥을 포장지에서 꺼내서 하나씩 분리를 해줍니다. 이건 햄 야채 계란 김밥인데 야채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한쪽에 빨갛게 보이는 게 당근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차라리 햄 계란 김밥으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계란옷을 입혀주고 프라이팬에 올려서 천천히 익혀 줍니다. 기름은 후라이펜에 김밥이 눌어붙지 않을 정도로만 첨가해 주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네요^^

 

 

조리가 된 김밥은 한쪽에 덜어주고요. 이번에는 또 다른 맛의 김밥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계란 김밥보다는 아래에 있는 고기와 참치가 들어간 김밥이 더 기대가 되네요. 완전 단짠 조합일 것 같습니다.

 

 

김밥 안에 계란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김밥을 계란에 푹 넣어주었습니다. 아우 아주 단짠이 될 것 같네요.

 

 

아래 부분이 적당히 익었으니 뒤집어 주어야죠~ 최대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는데도 전은 은근이 손이 많이 갑니다. 집안에 부침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맛있는 냄새죠~ 빨라 먹고 환기를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익어가는 김밥을 보니 빨리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옆에서 와이프가 빨리 뒤집으라고 눈빛을 보냅니다. 타면 맛이 없데요 ㅡㅡ;

 

 

계란이 적당히 익었으니 덜어주고 오늘의 김밥전을 마무리를 합니다.

 

 

먹기 전에 포스팅할 사진을 찍어야 해서 최대한 이쁘게 담아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잘 안되네요. 40대 아저씨라 여성분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공감~ 공감~ 꼭 ~ 눌러주셔야 해요^^

 

 

위에 2개는 계란 김밥입니다. 4개씩 첫째와 둘째에게 하나씩 담아 주었습니다. 요즘 저희 첫째가 엄청 민감한 시기인지라 똑같이 그리고 좀 더 이쁜 곳에 담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계란 김밥을 먹어보니 부드러운 게 상당히 맛있습니다. 약간 달달한 맛이 나네요.

 

 

왼쪽 김밥은 불고기 김밥 오른쪽은 참치김밥 생각한 것처럼 완전 단짠입니다.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나네요.

 

 

불고기 전주비빔밥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양념 맛이 골고루 섞여서 맛있네요. 이건 너무 뜨겁게 드시는 것보다는 약간 식혀서 드시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반숙 계란 버터 간장 김밥입니다. 이거 먹으면서 저희 식구들 한 번씩 웃었습니다. 김밥에서 상상도 못 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드셔보신다면 아마 웃음이 나오실거같아요. 혹시 소세지에 치즈 들어있는거 드셔보셨나요? 딱 그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 아빠 김밥에서 치즈소세지 맛이나요!! " 하길래  말도안돼~ 먹어보자 했는데 딱 그맛이 느껴졌습니다. 삼각김밥을 잘라보니 진짜 계란 반숙이 들어있네요.

 

계란 삼각김밥을 마지막으로 오늘 가성비 김밥전은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조금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혹시 아버지분들 주말에 집에 계시면 김밥으로 김밥전 한번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세요. 맛있다고 아빠 최고라고 할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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