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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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모두 맛있게 먹은 송추 닭백숙 맛집

 

2020 여름 휴가 마지막날 밖에 나가려고 하니 비가 부슬 부슬 내립니다. 예보에는 오전에만 내린다고 검색이 되는데 요즘 일기예보가 도무지 맞는날이 많지 않으니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합니다. 그래도 말복인데 어디가서 백숙이라도 먹고 와야 할것 같아서 차를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목적지는 송추계곡으로 정했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북한산입구까지 산책을 한다음 점심으로 닭백숙 먹고 올 예정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가는동안 비가 왜이렇게 많이 오는건지 송추계곡으로 계속가면서도 잘못 나온건 아닌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송추계곡에 도착을 하고 북한산에 올라가려고 하니 비가 많이 와서 올라갈수 없다고 입구에서 통제를 하는바람에 계곡 아래쪽에서 물에 발만 담구고 사진좀 찍다가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백숙을 먹기로 했는데 송추에는 백숙집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잘못 들어갔다가는 맛은 없고 가격이 비싼곳이 종종 있지요. 그런 곳을 거르기 위해 블로그나 sns로 많이 검색을 하고 이용을 합니다. 

 

오늘 방문한 이곳도 10~15분정도 검색을 해서 찾아간곳입니다. 첫번째로 후기가 너무 좋았고, 두번째로 식당내부도 깔끔하고, 세번째로 음식도 깔금하게 나온다고 어느 블로그에 후기가 올라와있더라구요.

일단 매장의 첫인상은 만족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내외부가 깔끔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주차를하는데 주차 도우미분께서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좋은 느낌 급상승했습니다.

 

 

매장에는 자리가 없어서 입구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하는동안 어떤 메뉴를 먹을지 상의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메뉴판이 있는건 처음보았습니니다. 보통 메뉴명 - 가격 이렇게 적혀있는데 이곳은 메뉴 - 음식량 - 가격 이렇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적당하게 메뉴를 선택할수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신뢰도 상승 ^^ 저희는 아이둘과 같이 가서 누룽지백숙으로 주문을 하려고 결정했습니다.

 

 

테이블 지정을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결정을 하긴 했지만 어떤 메뉴가 더 있는지 보았습니다. 저희가 고른 누룽지백숙에는 인기 메뉴라고 빨간 리본이 붙어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누룽지백숙을 이용하시는것 같네요. 가격도 48,000원이면 이곳 송추계곡에서는 굉장히 저렴한것 같습니다. 송추에 있는 식당 다른곳 검색을 해보니 60,000원이상 하는곳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가끔 백숙집을 가는데 시내에서도 50,000~60,000원 정도에 식사를 하는데 48,000이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 이렇게 셀프로 반찬을 가져다 먹을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저희는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고추를 4접시를 갇다가 먹은것 같습니다. 여기에 있는 고추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백숙만큼 맛있습니다.

 

 

이곳 저곳 사진찍고 있는데 소금과 된장 그리고 이렇게 큰 접시 2개를 놓아주셨습니다. 저희 이거 안시켰다고 하니 기본으로 나오는거라고 하시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샐러드는 그렇다고 해도 메밀전병은 다른곳에서는 돈내고 먹어야 하는 서브메뉴정도 느낌이 솔솔 나는정도였습니다. 일단 먹으라고 주시는것이니까 빨리 맛을 봐야겠죠. 

 

 

메밀전병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어떻게 이게 무료로 주는 메뉴일수가 있는건지 맛있게 맛보겠습니다.

 

 

일단 접시에 한조각을 놓고 그위에 양배추와 초장소스를 올려서 돌돌 말아서 한입 해봅니다. 아삭하고 초장의 짭쪼름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메밀전병을 먹어봤으니 샐러드로 입가심을 해봐야죠. 유자 소스가 들어간 샐러드 야채가 너무 싱싱한게 입에서 아삭거리는 소리가 느껴집니다. 둘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어버렸습니다.

 

 

이곳에서 주는 물입니다. 둥글레를 끓여서 시원하게 주셨는데.....  이게 말이에요. 여지껏 먹어본 둥글레차 중에서 제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거짓말이 섞인것 같죠? 전 이거 5잔 정도 마신거 같습니다. 진짜로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샐러드와 전병을 다 먹으니 백숙을 갖다 주셨습니다. 닭이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KFC에서 몇년간 일을 했었습니다. 닭을 보면 괜찮은지 별로인지 저만에 느낌이 있는데, 이곳에 닭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가슴살이 상당히 실한것만 봐도 느낌이 팍팍 오네요. 

 

 

닭백숙과 같이 나온 누룽지 입니다. 48,000원에 이정도면 오늘 가성비는 완전 짱입니다. 누룽지도 4인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노르스름하게 잘 구어진 누릉지 너무 먹어 보고 싶었지만 일단 닭백숙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닭백숙을 먹어보기 위해 가위로 닭을 잘라주었습니다. 가슴살을 잘랐는데 퍽퍽한 느낌 전혀 없습니다. 가슴살도 색이 탁탁하지 않은게 신선한 닭이라고 느낌이 오네요. 오른쪽에 있는 흰 목이버석 이게 또 엄청 맛있습니다. 버섯 맛이 거기서 거기 이지만 뽀얀국물을 살짝 적셔서 입에 딱 넣어주면 맛이 너무 맛있어요. 누가 보면 이집에서 돈받고 블로그 작성하는지 알겠어요 ^^. 절대~ 네버~ 아닙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한접시를 담아서 후루륵 해버렸습니다. 국물도 너무 담백해서 맛이 끝내줍니다.

 

 

어느새 다먹고 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분들께 칭찬들을것 같아요 상위에있는것 뼈말고는 전부다 먹어버리고 나왔거든요. 

 

 

기본으로 나온는 반찬입니다. 반찬에서도 조미료 맛보다는 재료고유에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이중에 제일 맛없는걸 골라보라고 한다면 배추김치였습니다. ^^

 

 

큰 접시에 이렇게 주시는데  이중에서 나뭇잎처럼 생긴이것 맛있습니다. 새콤한게 지금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도 사진을 보니까 입에 침이 살짝 고이네요.

 

 

어느덧 식사를 하시는분들이 전부 나가셨네요. 저희가 왔을때만 해도 이곳에 사람들이 꽉 차있었는데 말이에요. 테이블 뒤에는 벽으로 가려져 있는 식사를 할수 있는 공간이 또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다 보니까 이렇게 할인하는것도 있더라구요. 간편식으로 포장해서 판매도 하는것 같습니다.

 

 

입구 옆 냉장고에 보니까 포장메뉴를 개발해서 판매를 하시는것 같아요. 

 

 

송추 가마골 백숙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 닭백숙 맛집 " 꼭 가보세요. 너무 맛있습니다. 저희집에 손님이 오신다면 모시고 와서 식사를 할려고 합니다. 그만큼 맛있는거 같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실때 입구에 있는 매실차는 꼭 드시고 오세요. 너무 맛있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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