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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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여행으로 석모도를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강화도 손칼국수 후기를 올리려고 컴퓨터를 잡았습니다. 어제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잖아요? 저희가 간 강화도에서는 비가 엄청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을 하더라고요.  이쪽 가면 비가 오고 저쪽 가면 비가 그치고 말이죠~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어갔는데 주유소 사장님께서 어디서 오셨길래 비가 이렇게나 많이 왔어요?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주유소가 있는 곳은 비가 조금 왔나 보더라고요. 같은 강화도인데도 그렇게 차이가 많이 있나봅니다.

 

강화도에 놀러 가기 위해 집에서 나오면서부터 오늘 뭐 먹을까 많이 고민을 하고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강화도에 도착을 하니 이곳저곳 꽃게 음식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음식점 앞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요. 저희는 유명한 칼국수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석모도 보문사에서 넉넉하게 시간을 보내고 늦게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티맵으로 위치 찍고 갔는데 차의 방향이 논 사잇길로 방향이 잡혀서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다시 위치 확인 후 출발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데 어디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나 걱정을 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까 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후다닥 뛰어서 들어갔는데, 입구에서 신발을 벋고 들어가니 2~3 테이블 정도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한적한 시간에 잘 맞추어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 쪽 테이블에서 7분이 앉아서 치킨을 드시고 계셨는데 이곳에 사이드 메뉴가 치킨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순간 치킨을 먹을까 생각을 했네요.

 

자리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니까 치킨을 드시던 분이 뭐 드시겠냐고 물어보셔서 아~ 직원분들 점심으로 치킨을 드시는구나 했어요 ^^. 저희는 어느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  칼제비 3인분과 부추전을 주문했습니다.

아래 주문표에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저희는 한참을 고민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갔기에 얼큰 메뉴는 주문을 못했어요. 음식점 도착하기 전에 검색 잠깐 했는데 부추전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메뉴판 밑에 셀프바가 있었고요 김치하고 용기가 놓여있었습니다. 각자 필요한 만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왼쪽에 김치 남기면 5천 원 벌금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새우튀김이 5천 원인데 김치를 남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한쪽에 이렇게 손칼국수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요기서 만차랑 호박이 뭔가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만차랑 호박은 들어보는 거라 핸드폰으로 바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속이 노란 호박을 만차랑 호박이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처음에 부추전을 먼저 주셨는데 얇은 두께에 부추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고 그위에 노르스름하게 바짝 구운 게 버섯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너무 맛있게 담백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부추전을 주었는데 색깔을 보고 별로 먹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부추전 절반을 먹고 있을 때쯤 아이들에게 한 조각만 먹어보라고 살짝 입에 넣어주었는데 맛있다고 나머지를 다 먹어버리더라고요. 

 

 

 

부추전을 먹고 있으니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릇이 완전 대박~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아까 검색을 해본 만차랑 호박이

보이네요. 가끔 칼국수집에 가면 노란 호박을 넣어주시는 곳이 있는데 그냥 단호박인지 알았는데 이게 만차랑 호박이네요.

 

 

처음 본 칼국수의 느낌은 엄청 큰 그릇에 수제비와 칼국수가 들어있구나 했습니다. 국자로 위아래 저어보니 아래에 조개가 엄청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양도 처음 본 것보다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면발이 울퉁불퉁한 게 손칼국수인 게 팍팍 티가 나네요. 칼국수 면도 쪽 든 쪽 든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저희는 바로 국물부터 떠서 한 그릇씩 마시고 다음에 칼국수를 덜어서 먹었습니다. 저희 둘째는 칼국수 안에 조개만 골라먹더라고요. 왜 조개만 먹냐고 물어보니 조개가 통통하고 육즙이 꽉 차있다고 하네요. 이날 먹은 조개는 약간 해감이 덜된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조갯살이 완전 통통 하서 맛은 최고였습니다.

 

칼국수를 한참 먹고 있는데 와이프가 족타? 그게 뭐야? 하길래 발족~ 몰라? 얘기를 해줬더니 칼국수를 발로 밟아? 하더라고요 강화 손칼국수의 면발은 1시간 족 타반 죽을 해서쫄깃하기로 유명하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직접 먹어보니까 면발 굵기도 다른고 쫄깃쫄깃하더라고요.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칼국수만 먹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칼국수를 먹은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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